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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번 글쓰기

빚에 대하여

Chacha______ 2023. 11. 8. 23:37

오늘은 빚에 대해 생각 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빚이란 무엇일까? 


대부분의 사람들은 빚을 싫어한다. 하긴, 빚을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고 하면 그것 또한 역설일 것이다.

하지만, 그렇다면 빚이란 개념은 왜 존재하고 빚을 지는 사람들은 어떠한 사람들인가?

나는 빚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었는가?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생각해보았다.(사실 아직도 정답인지는 모르겠지만 나만의 답을 찾을 때 까지 노력할 것이다)


 

평소에 일반적인 상식 선에서 나는 빚이란 없으면 좋은 것. 있으면 삶을 힘들게 하는 것 정도로 취급했다. 그도 그럴것이, 부모님이 빚에 대한 이자금에 대해 이야기 할 때마다 너무 숨이 막혔기 때문이다. 나는 그래서 그냥 그런 빚에 대한 개념을 외면 했던 것일지도 모른다. 돈을 빌리면 정해진 기간안에 갚기만 하면 되는거 아닌가? 왜 거기에 시간에 대한 이자를 쳐서 추가로 줘야하는가와 같은 어리석은 생각을 한 적도 있다.

 

물론 지금은 생각이 전혀 다르다. 돈이라는 것은 시장에 유통되어 흘러다니며 흐름을 만들어야 그 위력이 발휘된다. 따라서 그 돈을 빌려주는 시간 자체도 그 돈이 만들어 낼 수 있는 잠재적인 가치를 의미한다. 또한 같은 개념으로 빚은 미래에 대한 투자의 개념이라고 생각한다. 미래에 만들어 낼수있는 가치를 위한 투자를 위한 빚이기 때문이다.

 

'부자의 그릇'이라는 책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돈에 대한 잘못된 개념을 갖고 있다고 이야기 한다.

 

'사람들은 항상 돈을 소유하려고 한다'

 

위와 같은 생각을 가지고 살아가기 때문에 돈에 대한 잘못된 생각이 자리한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돈이라는 것은 '지금' 이라는 순간에만 그 사람의 수중에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결국 계속 소유할 수 없는 걸 소유하려 하니까 무리가 발생하는것이고 그래서 돈을 쓰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이 맥락에서와 마찬가지로 빚도 같은 원리로 설명할 수 있다. 내가 가진 돈을 소유하려고 하는 그 마음에 빚을 갚는다, '즉 소유한 돈을 다시 모두 돌려주어야 한다' 의 심리로 작용하며 거기에 추가로 이자까지 수중에서 사라지니 이 얼마나 거부감이 들겠는가.

 

오늘 읽은 책의 내용 중에서 내가 느낀 핵심은 바로 돈은 무한정 소유할 수 없다는 것이다.(그럴 필요가 없다고 생각함)

계속 흘러가는 그 흐름속에서 내가 그 흐름을 통해 가치를 창출해내는 것이 요점이라고 생각한다. 돈의 흐름을 보고 가치를 판단할 수 있는 그 날까지 꾸준히 '돈' 이라는 것의 성질과 특징에 대해 공부하고 나만의 철학을 세워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어 상당히 의미 깊은 책이였다!

 

내일은 좀 더 깊은 이야기를 해보겠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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